율동공원 카페 수제 팥빙수와 드립커피 전문 커피해피

여름은 팥빙수의 계절이죠. 예전에 백수일 땐 일주일에 3~4번은 팥빙수를 먹으러 다녔는데 요즘은 바빠서 주말에만 한 번씩 겨우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어디 카페를 가볼까 하다가 수제 팥빙수 맛집이라는 커피 해피를 다녀왔습니다.

 

커피해피 팥빙수

 

 

율동공원 카페 커피 해피는 예전에 한번 다녀온적있는 카페로 엔틱한 분위기가 운치 있는 카페입니다. 비 오는 날 커피해피에 앉아 커피 한잔하며 밖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예전에 밀크티와 와플을 맛있게 먹은 적이 있으니 전 포스팅도 한번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분당 율동공원 카페 커피해피

 

 

위치는 요한성당 도보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와서 다시 봐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원두가 있습니다. 분당에서 이렇게 많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관리하는 카페가 몇이나 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원두의 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하단의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저번에 왔을 땐 못 봤던 것 같은데 <커피 원두 선물상자>가 새로 생겼네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원하는 원두 구매 후 상자값을 추가하는 거라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맨 앞장부터 팥빙수로 도배되어있었습니다. 커피 해피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바로 1년 중 이 시기에만 먹을 수 있으며 <친환경 팥으로 직접 삶아 만든 전통 팥빙수>이기 때문입니다. 빙수 전문점의 달달하기만 한 팥이 조금 질리던 차에 소문 듣고 왔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팥빙수 2개가 나왔습니다. <팥의 윤기>만 봐도 다른 카페의 빙수와 확연한 차이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위에 얹어진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입니다.

 

 

 

 

율동공원 카페 전문점답게 앞접시 역시 커피잔처럼 생겼습니다. 빙수에 앞접시까지 나오는 카페는 커피해피가 처음이네요. 빙수는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풍미와 깊은 맛의 팥>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일 한정수량만 그때그때 팥을 삶아서 판매한다고 하니 주말 늦은 시간엔 먹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커피 전문점에 왔는데 빙수만 먹긴 아쉬운 것 같아서 드립 커피도 한잔 했습니다. 오늘 하루 첫 커피였는데 정말 <풍미도 좋고 바디감도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마실 때도 느꼈고 사진을 다시 봐도 느껴지지만 커피잔이 정말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해피까지 왔는데 와플을 못 먹고 가면 또 아쉬울 것 같아서 와플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와플의 바삭한 빵맛을 더 즐기고 싶어서 아이스크림은 따로 요청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거지만 정말 <와플이 바삭하고 쫀득>했습니다. 와플 역시 율동공원 카페 해피에서 한정수량으로 매일 반죽해서 판매하는 거라고 하니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함께 온 카페였는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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