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추천 청소 편한 셰프라인 CL-AF1600SB

에어프라이어가 없을 땐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에어프라이어를 한번 사용해보면 정말 주방의 필수 가전제품이란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결혼과 함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새로 구매하게 돼서 고르는 선택 기준과 장단점을 한번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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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추천 청소 편한 셰프라인 CL-AF1600SB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만 쓰다가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기존 바스켓형도 4.2L로 적은 용량은 아니었지만 둘이 함께 고기 같은걸 구워 먹기엔 살짝 적은 감이 없잖아 있어서 오븐형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에어프라이어 없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많이들 사용하기 때문에 오븐형의 장단점을 많이 들었었고 그걸 기준으로 저만의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선택한 모델은 세프라인의 16L 모델 CL-AF1600SB 입니다. 가격은 온라인 기준 10만 원 초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쿠킹 프라이팬, 사각 튀김 케이지, 식품건조 그릴 망 2개, 하단 기름받이, 원형 튀김 케이지, 공기순환팬, 로티세리 이동집게, 사각 튀김케이지 손잡이입니다. 요즘 구성으로 많이 들어있는 로티세리 꼬치와 BBQ 꼬치는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없어도 괜찮은 게 한번 사용할 때마다 청소가 힘들어서 일반적으로 1년에 한두 번 사용할까 말까이기도 하고 사용 횟수에 비해 공간 차지가 심한 편입니다. 원형 케이지도 같은 이유로 굳이 필요 없긴 한데 언젠가 한번 사용할 날을 기다리며 보관해두겠습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추천 이유이자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바로 사각 튀김 케이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 가장 큰 단점으로 청소를 얘기했습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많은 조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내부가 개방되어 있는 탓에 온 사방으로 기름이 튀어 기름 닦아주는 게 가장 큰 불편이라고 했습니다.

 

 

청소가 워낙 귀찮고 힘들다 보니 오븐형이 있지만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를 주로 사용한다거나 두 번 사용할 거 한 번만 사용하는 등 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지만 큰 사각 바스켓형 케이지가 들어있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내부 공간을 전부 활용하면서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처럼 내부에 기름 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에어프라이어를 고르면서 사각 바스켓형 튀김 케이지가 들어있는 제품들도 많이 봤었는데 제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었지만 셰프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옆면이 막혀있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옆면이 막혀있지 않다면 기름 튐은 똑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추천하는 셰프라인 제품은 하단에 열선 대신 공기 순환 팬이 있습니다. 대용량으로 갈수록 하단에 열선이 있는 제품이 많은데 하단 열선은 있으면 좋겠지만 굳이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단 열선은 실제로 온도가 생각처럼 뜨겁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단에 열선이 있더라도 음식을 뒤집어줘야 하는 건 결국 똑같고 제품 용량은 크지만 히팅 공간이 2~3cm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 용량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사실 하단 열선보다는 공간을 넓게 쓰는 게 제품 크기도 줄이고 사용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L 이하 제품에선 하단 공기 순환 팬을 강조하는 제품이 많던데 구매 전에는 하단에 모터가 있나 생각했었지만 제품을 받아보니 단순히 팬만 부착되는 것이었습니다. 내부 순환 공기로 팬이 돌아가는 구조 같은데 실제 사용에서 효과가 있을지는 솔직히 약간 의문입니다. 이건 한번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제품 판매 설명에서는 상부 열선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어떻게 생긴 건가 궁금했었는데 받아보니 원형 열선이 들어있었습니다. 

 

 

 

 

제품 내부는 기본적으로 스텐 구조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윗면과 유리문 있는 곳까지 올스텐 구조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올스텐 구조 제품이면 더 좋겠지만 올스텐이면서 옆면이 막힌 스텐 바스켓까지 있는 제품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군요. 뭐 일상적으로 프라이팬 등 코팅 제품을 사용할 때 거부감이 전혀 없던 터라 올스텐보다는 바스켓을 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 중 하나는 바닥이 평평한 장소에 뒀을때 문이 90도로 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손잡이 높이만큼 안 열리던데 가끔 90도로 열리는 제품도 판매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90도로 열릴만한 장소에 둘 예정인데 만약 평평한 바닥에 둔다면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름받이에 기름이 들어있을 때 넣고 빼는데 상당히 불편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반드시 사용 전 15분 이상 예열해서 제품 보호를 위한 코팅을 태워줘야 합니다. 사실 에어프라이어는 제품 방식이 워낙 단순하다 보니 용량이나 구성, 스팀 여부 말고는 제품의 브랜드 별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스켓을 우선으로 보고 선택했었는데 만약 저처럼 바스켓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스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유일한 단점은 식품의 수분을 많이 날린다는 것인데 스팀이 있다면 수분 손실을 줄여 가장 완벽한 상태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저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에어프라이에 돌릴 일이 잘 없어서 그런지 스팀 없이도 지금까지 잘 사용했었고 앞으로도 잘 사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미래에 에어프라이어를 다시 산다면 내부 올스텐에 옆면이 막힌 올스텐 바스켓, 그리고 스팀까지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