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 맛집 닭갈비의 원조 강촌 숯불닭갈비!

맛집이 있다면 어디든지 가는 지미와미노 입니다. 오늘은 60년 전통의 숯불닭갈비집을 하나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실력좋은 사장님께서 직접 초벌작업 후 나오는 숯불닭갈비! 함께 보실까요?

오랜만에 동대문역으로 지미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강촌 숯불닭갈비 입니다. 최근 닭갈비를 몇번 먹었었지만 오랜만에 이곳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다녀온 강촌 숯불닭갈비는 60년도에 처음으로 닭고기를 돼지갈비처럼 양념해 <닭불고기>로 판매하던 곳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강촌 숯불닭갈비로 자리잡은겁니다. 약 60년 가까이 유지해온 그 맛을 지금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강촌 숯불닭갈비는 동대문역 1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강촌숯불닭갈비 입니다. 간판을 보시면 Since 1960라 되어있죠? 동대문역 맛집답게 역에서 정말 가까워서 쉽게 찾으실겁니다.

우측을 보시면 닭갈비집 사장님께서 초벌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폭염에도 정성을 다해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음식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의 좋은점은 생수가 1인당 하나씩 나옵니다. 별거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식당들이 정수기 필터 수명을 제대로 관리안해서 위생이 문제될 수 있는데 이곳은 생수가 나오니 문제가 없습니다.

동대문 맛집 강촌 숯불닭갈비는 닭갈비 메뉴가 3종류 닭목살 구이가 2종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 닭갈비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메뉴도 별미기 때문에 궁금하신분은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숯불 양념 닭갈비 2인분 (24,000원)

- 계란찜 (4,000원)

- 물막국수 1인 (7,000원)

닭갈비를 기다리며 주변을 보니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과 고기 굽는 방법이 적혀있었습니다. 닭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야 다들 아실테고, 고기굽는 방법을 보시면 15~20초 간격으로 뒤집는게 노하우 같네요.

계란찜과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소스와 부추, 국은 개인별로 나오고 그 외 몇가지 반찬이 더 나옵니다. 계란찜은 보시는 것 처럼 넘칠것 같이 많이 줍니다.

계란찜을 한스푼 떠보니 모양이 정확히 유지되는게 술빵느낌이 납니다. 한스푼 크게 먹어보니 계란찜 답게 입에서 살살녹네요.

지미와 함께 이번 여행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었더니 초벌된 숯불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이쁘게 원형으로 둘러서 배치하니 더욱 먹음직 스러운 것 같습니다.

굽는 방법에 써있는데로 15~20초씩 뒤집어주니 금방 노릇하게 익었습니다. 지미가 바싹익혀 먹는걸 좋아해서 충분히 익혔네요.

닭갈비 한점 먹어보니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씹는 감촉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강촌 숯불닭갈비만의 양념소스가 그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군요. 어딜가나 기본 양념맛이 진리 같습니다.

드디어 물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물막국수가 나오자 마자 든 생각은 정말 크다 입니다. 사이즈가 어마무시하네요. 닭갈비와 함께 막국수는 둘이서 하나 시켜먹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닭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첫번째 방법은 바로 막국수와 함께 먹는겁니다. 막국수와 닭갈비의 조합은 육삼냉면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무쌈 혹은 깻잎에 싸먹는겁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에도 적혀있던 노하우인데 부추와 함께 싸먹으면 최고의 조합입니다.

마지막 방법은 소스에 찍어서 먹는겁니다. 기본 소스가 2가지가 나오는데 두가지다 양념 닭갈비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물론 소스에 찍어서 쌈과 싸먹어도 맛있죠. 기본 닭갈비 베이스가 맛있으니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동대문역 맛집 닭갈비의 원조인 강촌 숯불닭갈비를 함께 보셨는데 어떠신가요? 노릇노릇한 닭갈비 괜찮아 보이죠? 오랜 역사를 가진만큼 그 맛은 확실하다 생각됩니다.

지미와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