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육회 빈대떡 김밥을 한번에! 누이네

정말 오랜만에 찾은 광장시장. 티비에서 본 누룽지 닭강정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닭강정을 먹기 전 광장시장까지 왔으니 간식을 먹어야겠죠?

 

 

광장 시장하면 생각나는 녹두빈대떡, 마약김밥, 육회. 중앙 노점에서 먹으려 했더니 3가지를 다 같이 파는 곳은 없었습니다. 거의 단일 메뉴 위주로 팔더군요. 그래서 한 바퀴 쭉 돌다가 발견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광장시장 통 큰 누이네 육회 빈대떡입니다.

 

 

광장시장 통 큰 누이네 육회 빈대떡은

종로5가역 7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테이블이 몇 개 없는 것 같아도 2층까지 있어서 꽤 좌석이 많습니다. 중앙 노점처럼 북적북적 거리며 붙어있지 않아도 되니 편하고 좋습니다. 

 

 

누이네 메뉴판입니다. 저는 녹두빈대떡, 육회비빔밥 그리고 마약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젤 처음 나온 육회비빔밥입니다. 가격은 8천 원인데 육회 양도 꽤 많고 가성비 좋은 느낌입니다. 

 

 

마약김밥은 살짝 평범한 것 같습니다. 원래 꼬마김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잘 먹었습니다.

 

 

 

광장시장의 메인 메뉴 녹두전! 오랜만에 먹는 전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다시 다녀오고 싶네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녹두전 최고입니다.

 

 

국과 기본적인 밑반찬이 함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매장 들어가서 먹어본 건데 아마 광장시장 다시 오면 매장으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식사시간 내내 여유로움도 한 몫합니다.

 

 

식사 후 닭강정집을 찾아갔는데... 평소엔 11시 오픈 잘하는데 이 날따라 일이 있어서 늦으셨다고 하네요. 오픈 예정시간은 3시라고 죄송하다고.. ㅠㅠ 닭강정 먹으러 온 건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누룽지 닭강정은 택배로 먹는 걸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보니 광장시장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은 바로 이 꽈배기 집입니다.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얼마나 맛있는진 모르겠지만 먹으려면 대기시간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이상하게 광장시장은 잘 안 오게 되던데 가끔 한 번씩 이렇게 오면 먹을 것도 많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