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맛집 닭고기를 부위별로 구워먹는 꼬끄더그릴

 

닭을 부위별로 골라서 구워먹는다는걸 상상해보셨나요? 닭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다른 고기들처럼 부위별로 먹기보단 한마리 단위로 먹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시켜드릴 식당은 닭의 부위별로 주문해서 구워먹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식당입니다.

 

 

 

 

지미와미노 맛집리스트

이태원에 들리면 가볼만한 고기에반하다

더운여름 시원한 빙수와 함께!

 

신사동맛집 닭고기를 부위별로 구워먹는 꼬끄더그릴

오늘은 친구와 함께 신사역으로 놀러왔습니다. 새로운 지역에 온만큼 다른지역에서 못먹는 메뉴를 고민했었는데 그러다 발견한게 바로 꼬끄더그릴 입니다.

 

 

꼬끄더그릴은 숯불닭구이 전문점으로 닭을 <목살> <안창살> <허벅지살> 등 부위별로 주문해서 구워먹는 이색 닭고기전문점 입니다. 닭고기를 구워서 퐁듀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 이곳! 함께 보실까요?

 

 

 

 

 

꼬끄더 그릴을 신사역 8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신사동맛집 꼬끄더그릴 입니다. 신사역에서 도보로 잠시 걷다보면 보입니다. 간판 이름도 재밌는 이곳은 밖에서 봤을때 분위기가 좋아보입니다.

 

 

 

 

 

 

 

나름 이른 시간에 방문했지만 벌써부터 고기를 구워드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조금 먹다보니 매장에 금방 손님들로 꽉차게 되는데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인테리어를 보시면 알겠지만 고기집 느낌보단 치킨집 느낌에 가깝습니다. 닭하고 분위기가 잘어울려서 괜찮네요. 밖은 무더운 폭염이었지만 매장은 정말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메뉴판을 열어보니 첫장에 숯불 목살구이가 보입니다. 아마 목살이 이곳의 대표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와 함께 주문할 사이드로는 치즈퐁듀, 카레퐁듀, 고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제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숯불 닭 목살 소금구이 2인분 (28,000원)

- 숯불 닭 연골살 양념구이 1인분 (14,000원)

- 카레퐁듀 (8,000원)

 

 

다양한 닭고기와 퐁듀, 볶음밥 등 추가 메뉴가 궁금하신분은 하단의 메뉴더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보니 맛있게 먹는 순서가 적혀있었습니다. 방법을 보니 또띠아를 살짝 구워서 퐁듀에 찍은 고기를 코울슬로나 할라피뇨, 소스 등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물은 와인병에 담겨서 나옵니다. 분위기 좋은데서 와인병에 나오니 고급식당에 온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숯불 닭 목살 소금구이 2인분이 나왔습니다. 닭목살만 골라서 주문이 가능한건 지금생각해도 신기하네요. 평소 치킨을 먹을때 닭목의 경우 살이 거의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닭목살이 꽤 많았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닭목살의 경우 닭1마리당 단 1점만 나오는 메뉴입니다.

 

 

 

 

 

 

 

또띠아와 코울슬로, 할라피뇨와 함께 카레퐁듀가 나왔습니다. 반찬 구성이 전부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카레퐁듀의 경우 살짝 걸쭉하지만 매콤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끄더그릴을 이용하실땐 퐁듀를 하나쯤은 필수로 시켜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닭 목살 2인분을 불판에 올리니 불판이 가득찹니다. 나온 반찬과 퐁듀를 한장에 찍어보니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신사역으로 잘 놀러온 것 같네요.

 

 

 

 

 

 

 

닭 목살의 경우 다른고기와 다르게 불판에 금방 달라붙기 때문에 빠르게 뒤집어줘야 합니다.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올려놓고 굽다가 불판에 붙어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닭목살만 따로 구워먹어 본적이 없어서 구우면서도 다익었는지 구별이 어렵더군요. 닭목살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구워진 것 같을때 테스트겸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잘 구워진 목살은 카레 퐁듀를 듬뿍 찍어서 또띠아와 싸먹어봤습니다. 닭고기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게 또띠아와 상당히 잘어울렸습니다.

 

 

신사동맛집 꼬끄더그릴의 즐거움 중 하나는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또띠아, 무쌈, 깻잎에 퐁듀에 찍은 고기와 함께 코울슬로, 할라피뇨, 칠리소스, 디핑소스, 소금까지 다양한 토핑이 있어서 먹을때마다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며 먹게됩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숯불 연골살 양념구이 입니다. 연골살만 따로 먹는다는게 사실 상상이 안가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양념구이의 경우 구울때 느낌이 숯불닭갈비 같습니다.

 

 

 

 

 

 

 

양념은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매콤했습니다. 하지만 맛이 좋다보니 매운걸 잘 못먹는 친구도 말로는 맵다하면서도 맛있게 먹더군요. 아무래도 양념때문에 닭갈비 느낌이지만 연골살만의 독특한 식감때문에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념도 퐁듀에 찍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닭고기가 퐁듀와 너무 잘 맞아서 다른 종류의 퐁듀도 궁금했습니다.

 

 

꼬끄더그릴을 먹으며 생각하니 돼지나 소고기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부위가 다른 것처럼 닭고기도 선호하는 부위가 있을텐데 이렇게 부위별로 먹을 수 있다는건 꼬끄더그릴만의 장점인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다시온다면 치즈퐁듀에 허벅지살 구성으로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