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벚꽃 명소 분당 탄천 벚꽃 구경! 성남 벚꽃 9경

지미와 함께 오랜만에 벚꽃구경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시작 이후 처음으로 벚꽃구경 가는 거니 3년 만이네요. 벚꽃 구경하면 사실 서울 위주로 떠오르는데 분당엔 숨겨진 벚꽃 명소가 많아서 굳이 서울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22년 4월 9일 다녀왔습니다.

 

 

 

 

성남기준으로 벚꽃 9 경이 있습니다. 벚꽃 구경하러 많이 다니던 곳들인데 이렇게 정리해둔 건 몰랐네요. 어딜 가던 서울보단 여유롭게 벚꽃구경이 가능하니 한번 검색해보시고 가까운 곳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남 벚꽃 9경 다녀온 곳

1경 : 중앙공원 분당천변

2경 : 분당구 보건소 앞

3경 :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

4경 : 상대원 시설 녹지대 

5경 : 재생병원 앞 공공공지

6경 : 오리공원 옆 탄천변

7경 : 태평동 탄천물놀이장 뚝방길

8경 : 수진공원 진입로

9경 : 삼평동 운중천변

 

 


9경 삼평동 운중천변

 

 

 

삼평동 운중천변은 한신교회 앞쪽 탄천 내려가는 방향으로 출발해서 구숯내교를 돌아 삼평 어린이 공원까지 코스입니다. 

 

 

 

 

한신교회에서 탄천 방향으로 가시면 바로 시작 지점입니다. 보통 벚꽃나무가 높다 보니 벚꽃 가까이서 찍기가 어려운데 이곳은 산책코스 자체가 높다보니 벚꽃을 바로 옆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선 사람이 엄청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 가면 생각보다 여유롭습니다. 

 

 

산책하듯 걸으며 다녀오기 좋습니다.

 

 

 

 

구숯내교에서 보면 왼쪽이 한신교회 방향 오른쪽이 삼평 어린이공원 방향입니다. 길 따라 벚꽃나무가 쭉 배치되어있습니다.

 

 

 

 

어린이 공원 방향은 벚꽃과 개나리가 같이 있어서 사진 찍기 더 좋고 정말 이쁩니다. 이곳이 정말 분당 탄천 벚꽃 명소라 할 수 있겠네요. 

 

 

 

 

구숯내교를 지나 이매동 방향으로도 벚꽃과 개나리를 구경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신호를 한번 건너가야 하는 곳이라 그런지 항상 이쪽 방향은 사람이 더 적어서 좋습니다. 원래 이쪽 방향도 벚꽃이 많이 폈었는데 4월 9일 기준으로 벚꽃이 먼저 폈다 졌는지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제 다음 코스를 위해 이매동 방향으로 산책 겸 걸어갑니다.

 

 


5경 재생병원 앞 공공공지

 

 

 

서현 풍림아이원을 중심으로 이매촌 1,5단지 아파트 단지 앞과 재생병원 앞으로 벚꽃 명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판교부터 걸어왔으니 이매촌 1, 5단지 앞 벚꽃길부터 걸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벚꽃은 많지만 정말 여유롭고 사람이 적다는 겁니다. 보통 가족단위로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숨겨진 벚꽃 명소입니다.

 

 

 

 

다음은 풍림아이원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입구부터 걷고 싶은 벚꽃길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이곳도 삼평동 운중천변과 마찬가지로 벚꽃 코스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벚꽃을 바로 옆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냥 어떤 각도로든 셀카만 찍으면 배경에 벚꽃이 가득하게 나오니 완벽합니다.

 

 

 

 

벚꽃길과 다르게 밑에 탄천은 정말 여유 그 자체입니다.

 

 


10경 분당구청 앞 길

 

 

 

 

하루 종일 걷다 보니 벌써 해가 저물어가네요. 중간에 치킨집에서 치킨 한 마리 하고 나와서 시간이 더 확 지나간 것 같습니다. 

 

 

 

 

분당구청 앞 길을 중심으로 도로변까지 해서 한 바퀴 벚꽃이 정말 이쁩니다. 이곳 벚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벚꽃 구경하러 오시는 분이 많은데 왜 9경에는 들어가지 못했는지는 의문이라 10 경이라 표기했습니다.

 


1경 중앙공원 분당천변

 

 

 

분당구청 앞길에서 다리만 밑으로 넘어가면 바로 분당 중앙공원이 나옵니다.

 

 

 

 

중앙공원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름부터 중앙공원 분당천변 답게 벚꽃은 중앙공원 내부 코스보단 탄 천 길 따라 있습니다. 이곳은 분당 탄천 벚꽃 명소지만 다른 곳보다 더 빨리 폈었는지 지금은 벚꽃이 다 지고 조금 휑하게 피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산책 겸 걸으면서 구경하긴 좋았습니다. 오늘 벚꽃 구경하면서 너무 덥길래 온도를 확인해 보니 벌써 24도였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온도라 그런지 올해 벚꽃은 갑자기 피고 금방 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내년엔 못 가본 성남 벚꽃 9경도 다녀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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