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 성명학 5강 발음오행의 중요성과 해례본 오행분석
- 동양철학/작명 강의
- 2017. 9. 8. 09:50
작명 성명학 5강 오늘은 발음오행의 중요성과 해례본 오행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음오행의 중요성
음명으로 구분되는 발음오행은 일명 소리오행 혹음 음령오행이라 하며 성명학자들에 의하여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한 분야이다. 소리에는 듣는 소리와 발성 소리가 있다. 듣는 소리는 공명이라 해서 호흡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의 발성이나 암송은 호흡을 동반하는 소리로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소리가 생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음악을 통한 사람의 심리 및 생태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상태이다. 이름 작명엔 음양, 발음오행과 수리오행, 자원오행의 4대 원칙을 모두 적용시켜야 한다. 각각의 적용되는 분야에서 다른 특성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글발음오행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한자이름보단 한글과 영어 이름의 빈도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즉, 한글의 발음상 좋은 기운을 넣어주는 것이 작명의 기초 원칙이라고 볼 수 있다. 소리가 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진 상태인데 미모사라는 풀에 음악을 2주간 들려주었더니 기공이 66% 증가하였으며 세포는 무려 50% 더 커졌다고 한다. 호박에 클래식 음악을 켜준 경우엔 줄기가 음악을 향해 뻗어갔으며, 록 음악을 들려준 경우엔 반대방향으로 줄기가 뻗어갔다고 한다. 젖소에게 실험을 했을 경우엔 젖의 양이 훨씬 많아졌을 뿐 아니라 질도 좋아졌으며 성질도 온순해 졌다는 사례는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렇듯 소리는 생물 무생물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소리에 관한 무수한 이론이 있지만 소리에 따라 감정이 변하게 되고, 분명한 것은 이름의 발음은 소리로 나타나며 그 소리의 영향은 간과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발음 오행 이론을 도출하게 된 것이다.
발음오행의 분류
한글 자음의 발음을 기준으로 오행을 구분하여 발음오행이 원칙을 정한다. 가끔 훈민정음 해례본의 오행표기를 적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성명학자는 한글 자음 발음오행을 적용한다. 발음오행에 따른 성명학은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길흉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1) 발음오행의 분류
木 -> ㄱ/ㅋ 아음(어금닛소리) 1, 2
火 -> ㄴ/ㄷ/ㄹ/ㅌ 설음(헛소리) 3, 4
土 -> ㅇ/ㅎ 후음(목구멍소리) 5, 6
金 -> ㅅ/ㅈ/ㅊ 치음(잇소리) 7, 8
수 -> ㅁ/ㅂ/ㅍ 순음(입술소리 9, 10
2) 발음오행의 특성
木 (ㄱ,ㅋ)
소리의 특성 : 아음으로 어금니 소리이다. 목 부분에서 열리고 닫힐 때에 나는 소리가 된다. 오행의 기운 : 팽창과 용수철과 같이 솟아오르려는 기운이 있다. 견실, 연구, 발전, 성취의 의미가 있다. 건강 : 간, 담, 신경, 정신질환 등의 병과 관련이 있다.
火 (ㄴ,ㄷ,ㄹ,ㅌ)
소리의 특성 : 헛소리로 혀의 운동에 의해 발생한 소리다. 오행의 기운 : 명랑, 예의, 정열, 성급, 다변, 변덕 등의 기운이 있다. 만인 표용, 어둠을 밝힌다. 건강 : 심장, 혈액, 소장 등의 병과 관련이 있다.
土 (ㅇ,ㅎ)
소리의 특성 :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로 모든 음성의 모체가 된다. 오행의 기운 : 후중, 강건, 노력, 신용, 믿음이 있고 가색의 공을 이룬다. 건강 : 피부, 위장, 당뇨 등과 관련이 있다.
金(ㅅ,ㅈ,ㅊ)
소리의 특성 : 잇소리로 앞니 사이를 통해 갈라지듯 나온다. 오행의 특성 : 결단, 성급, 개협, 모가 난다, 강건, 숙살의 기운이 있다. 건강 : 폐, 대장, 치아, 치질, 뼈 계통의 질병과 관련이 있다.
水(ㅁ,ㅂ,ㅍ)
소리의 특성 : 입술소리(순음)가 된다. 오행의 특성 : 지혜, 환경 적응력, 깊은 마음, 냉정함, 모사, 담백함이 있다. 때로는 노도와 같은 기운을 분출한다. 건강 : 신장, 방광, 성병, 정력 등의 질병과 관련이 있다.
초성과 종성의 적용법
성명학 학자들이 적용하는 발음오행은 두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초성만을 위주로 하는 작명법과 초성과 종성 모두를 적용하는 방법이다. 박의 경우 = ㅂ-> 첫소리 (초성) ㅏ-> 가운데 소리(중성) ㄱ-> 끝소리(종성) 이 중에 가운데 소리는 ㅏ, ㅑ, ㅓ 등으로 중성이므로 성명학에서는 오행으로 적용하지는 않는다.
1) 첫소리(초성) 으로만 적용하는 법
초성만 적용하여 오행을 구분하는 적용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역사적 문헌에 나타나 있는 작명서를 보면 발음오행을 취급한 사례를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구한말 이전의 작명서는 자원오행을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였으며 그 다음이 한자의 획수에 따른 수리오행이다. 물론 문중의 항렬자의 오행이나 간지를 사용하는 원칙을 범하지 말아야 하는 규칙은 말할 것도 없다.구한말 이후 일제 강점기시대에는 작명에 관하여 오히려 쇠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으나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한글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한글 정용시대가 도래한 만큼 작명에서도 소리오행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한글위주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 발음오행의 명확한 원리를 분석하여 작명을 정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2) 첫소리(초성) 와 받침(종성)을 연결하여 적용하는 법
예로 김의 경우 ㄱ과 받침 ㅁ을 연결시켜서 본다. 성명학 분야에서는 아직 명쾌한 가부를 결정한 사항이 없는 이론이다. 저의 경우는 초성과 종성이 모두 상생되는 것이 가장 길하다고 생각한다. 종성을 포함 하면 상극이라도 초성끼리 서로 상생이면 길하다 보며, 초성끼리는 상극이지만 종성에 의하여 상생이 되어도 큰 무리가 없는 배합으로 본다. 이는 사주 여덟 글자가 서로 극하고 있을 경우에 중재나 화합을 시키도록 사주학에서 통관용신을적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만약 초성만을 적용하는 법을 고집하는 학자들이 있는데 현재 발음으로 적용이 되는 글자로 강, 경, 광, 남, 림, 명, 봉, 민, 선, 숙, 순, 식, 신, 실, 엽, 진 등의 글자는 발음오행 상 반드시 상극이 되는데, 과연 이러한 글자를 작명시에 쓰지 못한다면 어떻게 작명을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김동길이 되면 첫소리 김의 ㄱ 과 동의 ㄷ 길의 ㄱ 만을 적용하며 (木火木) 이라고 오행을 풀이 한다. 이 이론을 저의 경우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 적용하지 않는다. 김의 木水와 동의 火土 길의 木火로 이루어지므로 오행으로는 水土와 木土 교쟁이 있는 구조가 되어 발음상의 성명학으로는 투쟁과 분열의 의미도 적지 않은 작명이라고 본다. 결국 발음오행에 적용되는 법은 첫소리와 끝소리를 모두 채용하는 이론으로 한다.
3) 발음오행으로 본 길흉판단
● 오행의 상생은 길한 발음 오행이 된다.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
-> ex) 이 재 영 土 金 土 -> 土金 상생으로 발음오행상 길하다.
● 오행이 상극이 되면 흉한 발음 오행이 된다.
木剋土, 土剋水, 水剋火, 火剋金, 金剋木
-> ex) 하 명 희 土 剋 水 -> 土水의 상극 발음으로 흉하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오행분석
훈민정음 해례본에 의한 오행의 적용법을 학자에 따라서 가끔씩 적용하는데 저의 경우 앞에 설명한 일반적인 발음오행법을 적용해서 작업을 하게 된다. 참고로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면 입술소리는 궁음이며 오행은 土에 속하고 목구멍 소리는 후음이며 오행은 水에 속한다고 되어있어 현재 사용하는 일반적인 한글발음오행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음 오행은 土 오행과 水 오행에 해당하는 글자가 서로 바뀌어져 있다. 하지만 이 훈민정음 해례본의 오행 구분법은 글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오행이므로 이름을 짓는 데에는 발음 오행법을 적용함이 옳다고 생각한다.
1) 훈민정음에 따른 발음오행 구분
아음 木오행 -> ㄱ ㅋ 일반법과 동일
설음 火오행 -> ㄴ ㄷ ㄹ ㅌ 일반법과 동일
후음 土오행 -> ㅇ ㅎ 일반법과 상이
치음 金오행 -> ㅅ ㅈ ㅊ 일반법과 동일
순음 水오행 -> ㅁ ㅂ ㅍ 일반법과 상이
2) 발음오행에서 참고해야 되는 이론
서로 상극이 되는 발음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木 (ㄱ ㅋ ) -> 土 (ㅇ ㅎ)
火 ( ㄴ ㄷ ㄹ ㅌ ) -> 金 (ㅅ ㅈ ㅊ )
土 ( ㅇ ㅎ ) -> 水 (ㅁ ㅂ ㅍ )
金 ( ㅅ ㅈ ㅊ ) -> 木 ( ㄱ ㅋ )
水 ( ㅁ ㅂ ㅍ ) -> 火 ( ㄴ ㄷ ㄹ ㅌ )
이상의 극하는 오행 중에서 가장 나쁜 극은 土와 水의 극이고 그 다음 나쁜 극은 火와 水의 극이 되므로 이 두가지가 극하는 발음 오행은 더욱 피하는 것이 좋다. 木과 土의 상극은 나무는 흙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고 흙은 나무가 없으면 존재가치가 무의미한 것처럼 이론상으로는 상극이지만 실제 작용력까지 상극으로 간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발음오행의 중요성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오행분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시간은 쉬어가는 코너로 발음오행 조합목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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