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맛집 육대장 예술의전당점 다녀왔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건 역시 따뜻한 국물에 밥한그릇 아니겠나요? 해장으로도 좋은 육개장. 몇년 전부터 육개장 프렌차이즈들이 갑자기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만 해도 이화수 전통육개장, 육대장 , 홍익 궁중전통육개장 등 다양한 육개장 전문점을 볼 수 있습니다.

 

 

 

2017.11.10 교대 창화당 만두를 맛있게 하는 맛집

2017.10.16 서울 돼지갈비 무한리필 방배동 명륜진사갈비

2017.11.16 드립커피와 더치커피를 저렴하게 즐기는 커피코트

2017.10.07 남부터미널 맛있는 빵집 루엘드 파리

 

예술의전당 주변 육개장 맛집 육대장

 

임창정 - 날닮은너 라이브 들으시면서 보실게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예술의 전당 주변에 있는 육대장 입니다. 예술의 전당을 휴일에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오픈한 매장이 별로 없더군요.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에 눈에 들어온 육대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건물엔 육대장 말고도 베트남 쌀국수 집과 스타벅스도 있었습니다. 위치는 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으로 도보 30초정도 거리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 정도에 방문하였더니 손님은 한테이블 있고 직원들이 이른 점심식사중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장은 넓고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육대장은 육개장 전문점으로 육개장(8000원) 외에도 육개장설렁탕(8000원), 육칼면(8000원), 사골떡만두국(8000원)의 메인 메뉴가 있으며 한방보쌈(40000원)과 보쌈한판(10000원), 간장보쌈(20000원)가 있고 그 외에도 곤드레만두, 갈비만두, 김치만두(각 5000원)의 서브메뉴도 있습니다.

 

 

 

 

 

 

 

 

 

 

메뉴는 한판보쌈과 육개장 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보쌈이 먼저나왔는데 색이 아주 짙은 검은느낌이라 간장보쌈으로 나온건가 싶었는데 한방보쌈이라 색이 이렇다고 설명해주시더군요. 한방보쌈이라 그런가 좀 퍽퍽한것 같고 식감이 좋진 않았습니다.  보통 육개장집에선 서브로 주문해서 먹는 보쌈을 같이 즐겨먹는편인데 다음에 다시올땐 만두로 주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나온건 육개장 입니다. 어렸을땐 육개장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던 메뉴로 기억하는데 8000원이면 가격이 많이오른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과 달라진점이 있다면 요즘 육개장집들은 파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파를 좋아하는편이라 같이 잘 먹는데 이번 일행이나 전에 같이 육개장 드시는분들을 보면 파가 너무 많아서 식감도 안좋고 먹기가 많이 불편하다고들 많이 말씀하시더군요.

 

 

 

 

기본반찬 세가지와 보쌈 육개장 모든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육개장은 보통 메뉴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보니 식사시간이 부족한 경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육개장은 밥을 조금씩 떠서 국처럼 같이 먹는거보단 밥을 육개장에 말아서 반찬과 함께 먹는게 좋더군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파가 정말 많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보니 생각보다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 같군요. 육개장 전문점 답게 보쌈은 별로 였지만 육개장은 깔끔한 맛으로 국물이 적당하게 매콤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나름 육개장을 좋아하다보니 예전보다 육개장집이 곳곳에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육개장 이란?

 

육개장은 한문장으로 표현하면 한 그릇의 음식으로 다양한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아주 영양가 있는 음식 입니다. 여름의 찜통 더위속에 사람들은 시원한 에어컨을 찾지만 한방에서는 여름에 적당히 더위를 즐기며 땀을 흘려야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다보면 몸안에서부터 땀이 많이 나지만 먹고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것을 느끼는데요. 그러면서 사람들은 시원하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육개장은 대표적인 보신 메뉴 중 하나로 육개장의 고기는 개고기와 육질도 비슷하면서 단맛이 가득한 소의 양지머리부위로 파와 나물을 듬뿍 넣고 맵게 끓인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나는 탕 종류 음식입니다. 그래서 개장국의 "개장"에 쇠고기를 뜻하는 "고기 육" 자가 덧붙어 육개장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