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회식장소 고급중식당 호신각 다녀왔어요!

 

 

오늘은 제가 삼성역 근무당시 회식장소로 자주 가던 고급중식당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근엔 삼성역에 갈일이 별로 없어서 가끔 생각만하던 곳인데 일요일도 영업한다는걸 알고 코엑스 방문했다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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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회식장소 고급중식당 호신각 다녀왔어요!

 

 

삼성역 코엑스에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제대로된 중국집이 먹고 싶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생각난 곳이 바로 삼성역회식장소로 자주 이용했던 호신각입니다. 호신각은 20년 정통중화요리를 연구해온 곳으로 삼성역 인근 회사를 다닌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소문난 곳입니다.

 

 

호신각의 위치가 회사가 많은 중심부에 있다보니 일요일도 영업할까 걱정했지만 정상영업이라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호신각은 삼성역 5번출구 도보 6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이곳이 오늘 만나볼 고급중식당 호신각 입니다. 삼성역 5번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보면 서울종합예술학교가 나오는데 그 건물을 끼고 돌아서 조금만 직진하시면 바로앞에 보입니다.

 

 

호신각의 오픈 시간은 AM 11:00 이며 단체 예약시 미리 얘기하면 24:00까지 영업다고 합니다. 주차공간도 있으니 편하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호신각은 삼성역 모임장소로 많이 이용되는만큼 크고 작은 다양한 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덕분에 식사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더니 룸에서 지미와 둘이 오븟하게 대화하면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단아한 모습으로 메뉴를 고르고 있는 지미 입니다.

 

 

 

 

 

 

삼성역 중식 호신각은 20년 정통중화요리를 연구해온 곳으로 흔히 말하는 실패하는 메뉴가 없는 식당입니다. 그렇다보니 희망 메뉴가 많아서 메뉴선정이 더 어려웠습니다. 지미와 둘이 왔지만 언제 다시오게 될지 몰라 메인 2개와 식사 2개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간쇼중새우(소) : 27,000원

- 깐풍육(소) : 20,000원

- 차돌박이 짬뽕 : 8,000원

- 고추덮밥 : 9,000원

 

 

추가 호신각의 다양한 메뉴와 가격이 궁금하신분은 하단의 <메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간단합니다. 차와 단무지, 양파와 짜사이 입니다. 짜사이는 중식당에 가면 항상 먹기만 했지 정확한 이름은 몰랐었는데 이번에 포스팅 하면서 찾아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 하면서 하나씩 알아가는게 블로그운영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식사를 주문하고 지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메인요리인 간쇼중새우와 깐풍육이 나왔습니다. 깔끔하게 그릇에 담겨나온 메뉴들은 한눈에 봐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메뉴에 저절로 젓가락이 움직이네요.

 

 

 

 

 

 

 

간쇼새우는 흔히말하는 칠리새우 입니다. 칠리새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새우와 매콤달콤한 칠리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역회식장소 호신각의 칠리새우는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새우의 튀김맛이 깔끔하고 정말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결을 생각해보면 큼직한 중새우에 튀김은 얇게 튀겨서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만든 것 이었습니다. 매콤달콤한 칠리소스를 좋아한다면 식사할때 간쇼새우를 함께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깐풍하면 깐풍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깐풍기는 닭고기로 만든 것이고 깐풍육은 돼지고리로 만든 메뉴입니다. 튀긴다음 마늘소스에 볶은 메뉴이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맛은 비슷합니다. 간단하게 탕수육에 새콤달콤한 소스대신 마늘소스로 볶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깐풍육 역시 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튀김의 식감은 쫄깃하니 무척 맛있었습니다. 탕수육을 먹을때도 부먹 혹은 찍먹으로 나오는 탕수육보다 소스에 볶아서 나오는 탕수육을 선호하는편 입니다. 마늘소스라 조금 짭잘한게 시원한 맥주가 한잔 생각났습니다.

 

 

 

 

 

 

 

메인을 적당히 먹고 있을때쯤 식사메뉴가 바로 나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짬뽕인 차돌배기짬뽕입니다. 해산물이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는 짬뽕은 많이 봤었는데 차돌배기가 들어가는 짬뽕은 처음이었습니다. 차돌배기 짬뽕하니 떠오르는 첫 이미지가 차돌배기 육개장이었는데 실제로 나온 짬뽕의 모습도 약간 국밥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젓가락으로 한번 들어보니 겉에서 보이지 않은 많은 재료와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짬뽕에 다양한 야채와 생각보다 많은 차돌배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실제로 움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아래에 있는 면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항상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있는 해물짬뽕만 먹다가 차돌배기가 들어간 짬뽕을 먹어보니 국물부터 달랐습니다. 여태까진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의 짬뽕만 먹어봤다면 오늘 먹은 짬뽕은 차돌배기가 들어가서 훨씬 깊고 진한 맛의 짬뽕이었습니다. 제가 해산물보단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개인적으론 무척 괜찮았습니다.

 

 

고추덮밥에 나온 짬뽕국물을 먹었을때 조금 매운편이었는데 같은 조리법으로 만들었다는 가정하에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맵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운걸 잘 못드시는분들이 드시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의 마지막 메뉴는 고추덮밥입니다. 요즘은 메뉴에 짬뽕국물은 안주는 중식당이 많아졌는데 호신각은 고추덮밥에 짬뽕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고추잡채덮밥이란 이름이 익숙한 지미는 고추덮밥과 고추잡채덮밥이 다른메뉴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고추덮밥은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 피망 등을 볶아서 밥위에 얹어서 나오는 메뉴 입니다. 재료가 푸짐해서 밥이 아에 안보일정도입니다.

 

 

 

 

 

 

각종야채에 양념이 잘 배어 있었으며 적절하게 볶아서 재료 각각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재료에 기름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끔 중국집에가서 고추덮밥을 먹으면 기름이 뚝뚝 떨어지것 같이 기름이 많은 곳들도 있는데 식사를 다 마치고 난 뒤에도 접시에 기름이 별로 안남는걸 봐선 조리가 잘된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후 후식으로 오렌지 2개와 황도 2개가 나왔습니다. 중식은 아무래도 기름이 많아서 먹고나면 조금 느끼한데 식사 후에 후식으로 과일을 먹어주면 느끼함을 한번에 잡아줍니다. 요즘 중국집다운 중국집을 먹어본지가 오래됬었는데 이렇게 코엑스 간 김에 삼성역회식장소로만 갔던 호신각을 다녀오니 기분좋게 식사하고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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