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찜닭에서 만난 안동찜닭. 가격 및 메뉴 알아봐요!

 

 

예전엔 찜닭 전문점하면 봉추찜닭이 대표적으로 생각났었는데 요즘은 찜닭집이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대충 생각해봐도 금계찜닭, 홍수계찜닭, 내가 찜한닭, 열봄찜닭 등 다양한 체인점이 생각나네요. 제가 찜닭을 좋아하다보니 정말 많은 곳에서 먹어봤는데 아직까진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먹던 봉추찜닭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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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추찜닭에서 안동찜닭 먹고 왔습니다.

 

 

10cm- 봄이 좋냐 노래 들으시면서 맛있는 봉추찜닭 보실게요!

 

 

 

 

제가 봉추찜닭을 처음 먹어본게 2003년이니까 벌써 14년이 흘렀습니다. 14년동안 본점을 포함해서 약 20곳 이상의 봉추찜닭을 다녀왔고, 이정도면 나름 단골이라 생각이 됩니다. 봉추찜닭은 다들 아시겠지만 안동찜닭 전문점 입니다. 처음 대학로 1호점을 오픈할 당시엔 안동찜닭의 상호명으로 시작했지만 "안동"이라는 고유명사와 "찜닭" 이라는 요리 이름을 독점할 수 없다는 판정으로 이름을 봉추찜닭으로 변경하였다고 하네요.

 

 

 

 

제가 다녀본 봉추찜닭 중에선 모란점이 가장 좋았고. 그래서 이번에 봉추찜닭 모란점 후기를 작성할까 합니다.

 

 

 

 

위치는 분당선 모란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거리 입니다.

 

 

 

 

길따라 쭉 직진하다가 코너를 꺽는순간 매장이 보입니다. 봉추찜닭은 오랜 세월동안 영업을 했지만 아직도 입구는 모든 매장이 똑같은 간판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친숙한 것 같습니다.

 

 

 

 

 

내부인테리어나 테이블, 의자까지 봉추찜닭만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듭니다. 나름 한국의 전통 음식에 맞는 분위기이며 고급스럽고 정말 깔끔합니다.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문하니 손님이 한팀밖에 없더군요.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안동찜닭 가격은 반마리(2인분) 2만원 , 한마리(2~3인분) 3만원, 한마리반 (4~5인분) 4만 1천원 입니다. 그외 추가 메뉴로 누릉지 볶음밥, 날치알 비빔밥, 치즈사리, 떡사리, 당면사리, 공기밥 등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지점보다 모란지점을 좋아했던 이유는 날치알 비빔밥도 있고 당면사리를 나중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누릉지나 날치알, 당면사리(처음) 에 주문가능한 매장이 많아졌지만 이곳은 다른지점이 주문이 안됬던 5~6년 전부터 주문이 가능했었습니다. 지금은 당면사리가 처음과 나중이 가격이 다르지만 예전엔 같은 2천원이었습니다.

 

 

 

 

 

 

지미와 둘이서 방문하였기에 안동찜닭 소에 당면사리를 추가하였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도 그럤지만 처음 주문시에 나오는 추가 당면양과 나중에 추가 했을때 나오는 당면의 양이 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처음 주문시에 추가하면 조금 많아 졌구나 싶은 정도의 양이 추가되지만 나중에 주문할땐 정말 당면이 많이 나오는구나 싶을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당면을 좋아해서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은 당면사리는 드시다가 나중에 추가해주세요. (나중 당면사리 추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빠르게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봉추찜닭을 만나 넙죽당면의 맛을 알았다죠. 넙죽당면은 예전엔 마트에서 안팔았었는데 요즘엔 간혹 팔더군요. 예전에 넙죽당면을 구하기 어려울때 사고 싶어서 돌아다녀봤었는데 하나로마트 식자재 코너에서만 파는걸 발견했었습니다. 요즘은 큰 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네요.

 

 

 

 

찜닭인 만큼 닭고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봉추찜닭은 청양고추가 들어가기 때문에 국물이 달콤하면서 매콤합니다. 간혹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덜 맵게 해달라고 주문하시거나 나오자마자 고추를 걸러주시는게 좋습니다. 안동찜닭은 공기밥을 주문해서 같이 먹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남은 국물에 비벼먹는게 가장 맛이 좋습니다.

 

 

 

 

봉추찜닭 국물에 맛있게 비벼먹기!

 

찜닭을 거의 다먹은 다음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것 만큼 봉추찜닭을 잘 먹는 방법이 없을 겁니다. 일반 공기밥도 좋지만 누릉지나 날치알 비빔밥으로 추천드립니다.

 

 

 

 

날치알 비빔밥 1인분입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3천원이라 그런지 양이 정말 많습니다.

 

 

 

 

비비기전에 기본적으로 일단 당면사리를 먹기 좋게 가위로 잘 잘라줍니다.

 

 

 

 

감자역시 비벼야 하기때문에 가위로 잘 잘라줍니다.

 

 

 

 

다음 날치알 비빔밥을 넣어줘야 하는데 그냥 비비면 밥이 너무 짜기 때문에 국물을 어느정도 덜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짜게 먹는게 더 좋아서 국물을 덜지 않고 바로 비벼줬습니다.

 

 

 

 

자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맛있게 비벼줍니다.

 

 

 

 

자 비비고 나면 완성입니다. 안동찜닭 날치알 비빔밥 입니다.

 

 

 

 

음 사진상 생긴건 좀 그래도 맛은 정말 좋습니다. 사진을 보기만해도 다시 군침이 도는군요.

 

 

 

 

지미와 둘이서 안동찜닭(소) + 당면사리 추가 + 날치알 비빔밥까지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사진보니 빠른시일내에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돈내고 맛있게 먹고와서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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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이란?

 

안동찜닭이란 경상북도 안동에서 기원한 음식으로 닭과 채소를 이용한 찜류의 음식 입니다. 처음엔 안동의 재래시장에서 즐겨먹기 시작한 음식이었고 육류요리면서 저렴하며 푸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짭짤한 국물이 일반적이며 최근엔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찜닭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안동엔 튀김통닭을 많이 팔았고 그래서 통닭골목이라 불렸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점차 찜닭을 선호하게 되면서 찜닭을 취급하는 매장이 많아지다보니 통닭골목에서 나중엔 찜닭골목으로 명칭을 바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전국에 찜닭골목으로 알려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안동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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